닉스. 사회의 악이라고 불러도 될법한 범죄자입니다. 반드시 붙잡아야할 인물 중 하나입니다만, 상당히 제멋대로인 인물이라 동선을 파악하기 힘들어 난항을 겪고있습니다.

…이라는건 공식적인 입장이고.. 그 깝쭉거리는 성격이라던가, 모든지 엉망으로 만드는 버릇을 좀 고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좋든 싫든 가족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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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이, 능력으로 따지고 본다면 훌륭한 능력자임이 틀림없겠죠. 하지만 그녀는 어리고, 보호해야할 대상입니다. 이건 그렇다 치더라도, 계속해서 부대표로 앉혀지길 거부한 그녀가 갑자기 수긍한 이유도 의문스럽긴 하고, 가끔씩 저를 처다보는 시선이 어째 뭔가 알 수 없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니 괜찮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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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브, 바하두르의 후계자로, 미티어를 적극 지원해주고 있는 회사의 자제분이십니다. 그의 아버지와는 여러가지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고, 그로 인해 어렸을적의 그를 여러번 본적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처럼 키가 크지는 않아 다시 만났을때는 그의 아버지인줄 알고 착각하는 실례를 범한적이 있었습니다. 6년전, 일이 있어 연락이 끊긴 일에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다시 만날거라 예상하지 못했기에 놀랍기도 하지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하는 약간 복잡한 심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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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나를 보고 본 받을게 많다라고 했지만, 사실은 반대일지도 모르겠군요. 여러번 대화를 나누다보면 누구라도 애플리가 훌륭한 사람임을 알 수 있게되겠지요. 그녀와는 여러가지 일이 있었고, 신뢰하지 못할만한 사람이라고 처음에는 생각했습니다만. 지금은 다릅니다. 그녀는 누구보다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사과할 것이 있음에도 사과하지 못하는 나는. 과연 그녀에게 본 받을만한 사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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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말입니까. 음. 신참이라 이것저것 신경써 주고 싶지만, 아무래도 저를 어려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의 배려를 이것저것... 해보았습니다만, 결과는 실패로, 오히려 절 더 어려워 하는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