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열심히 답하면 추가 실적이라도 있을까요? 흠.

 

레이비즈가 다시 판을 크게 벌린다면, 우리들을 보는 시선은 더 고까워질 것이고... 난 그걸 원하지 않는답니다. 가장 최초의 목적은 그런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이지요.

부수적으로 붙는 요소는... 굳이 길게 말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우리 편으로 회유를 하든, 상대가 죽든 잡을 수 있을 때 잡아야하지 않겠어요?

뭐든 적절한 때가 있기 마련이고, 그 때를 놓치면 품에 담기 어려워지니까요.

 

또... 능력이 있는데 방관만 하고 있기는 양심이 찔려서요.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해야죠. 그러면서 동질감도 좀 느끼고. ... 걔네 말고, 우리 쪽 말이에요.

RELATIONSHIP

MOTIVE

가족 관계는 자신과 아래에 쌍둥이 남동생 두 명.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현재는 계시지 않는다. 동생들과의 연락도 소원한 듯.

 

혈액형은 Rh+AB, 별자리는 천칭자리. 혈액형과 별자리와 관련된 성격 같은 미신은 믿지 않는 주의.

별개로 별자리에 관한 설화 같은 곳에는 해박하다. 이는 흑사령술 -니그로만시-, 악마 내지는 마귀를 소환하는 일이 황도 12궁의 움직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화가 직접적으로 쓰이는 일은 없으나 궤도를 공부하는 중 자연스레 곁다리 지식으로 얻은 것이라고 한다. 다만 이 역시 설화는 설화일 뿐, 그 이상의 생각은 없다.

이능력자이므로 차별은 당연히 받지만, 특히나 비과학적이고 영적인 현상에 관련 깊은 능력인지라 개중에서도 차별을 더 받아왔다. 그럼에도 자신의 능력을 숨기지 않는다.

 

-해요체와 -습니다체, 1인칭(저) 를 사용한다. 

상대를 부르는 호칭은 기본적으로 이름+씨 또는 아가, 자기 등을 사용한다.

사람을 잘 믿지는 않지만, 맹목적인 애정을 주는 데에는 거리낌이 없다.

 

굳이 흑사령술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체력이 굉장히 좋다. 한때 취미가 복싱이었던 지라 기본적 신체 능력 또한 수준급.

 

거주지는 알 수 없으나, 폴리데그몬을 찾으려면 솔레오로 가면 된다ㅡ 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카지노에 항상 붙어있다. 판도 크고... 크게 노는 만큼 실력도 따라준다.

 

저먼 셰퍼드 두 마리를 항상 데리고 다닌다. 성별은 둘 다 수컷. 순하고 총명하며, 훈련이 잘 되어 주인의 말에 충실하다. 꼭 가족처럼 소중히 아낀다.

이름은 소로우와 오블리비언.

상황 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적의 동태를 곧잘 잡아내고 추리하는 등 지원부의 튼튼한 버팀목이라는 평이 대다수다.

게다가 조사 시 습득하는 정보량, 곤란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언변력,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고 큰 의미를 가진 아군의 상처를 별 무리 없이 말끔히 치료할 수 있는 능력. 더불어 끊임 없는 애정을 기반으로 아군을 섬세하게 챙겨주는 모습은 신뢰를 제 뒤에 따라붙도록 만들었다. 지원부 부장 자리에 앉게 된 것은 어쩌면 필연적인 일일지도.

​DETAIL

[패시브] 이포스

용기와 기지를 부여한다. 알 수 없는 대담함이 생긴다. 다이스 +10

 

[패시브] 오세

매우 흉폭하고 위험하지만, 잘 다루면 숨겨진 물건을 발견하거나, 알고 싶어하던 비밀을 알려준다고 한다. 조사시 좀 더 많은 정보를 얻는다.

 

[액티브] 부네

소환자를 현명한 웅변가로 만든다. 조사 중 곤란한 상황이 생겼을 때,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

 

[액티브] 샥스

특정한 사람의 눈과 귀에 이상을 일으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일시적으로 상대의 청력과 시력의 사용을 제한한다. 단, 거짓말쟁이 악마이므로 완벽한 성공은 보장하지 못한다.

주사위 60 이상일 경우 한두 시간 지속. 80 이상일 경우 반나절 동안 지속. 95 이상일 경우 하룻 동안 지속. 앞서 말한 숫자 이하는 실패.

 

[액티브] 사브나크

아군이 입은 전쟁의 부상을 치료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sKIll

흑사령술.

 

그리므와르(마법 문서)와 은으로 이루어진 나이프가 주 무기. 소환하는 악마는 솔로몬의 72악마(혹은 에녹계 악마들)에 기원하여, 전체가 아닌 일부만을 소환 가능하다.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이어져 온 문헌들을 조사, 참고하여 개인의 그리므와르를 따로 써냈고, 유출의 위험을 감안하여 원본은 삭제. 초본만이 남아있는데, 그 초본마저도 데이터화 된 것이 아닌 메모 형식으로만 남아있으며 기호 등만이 적혀있다. 즉,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다.

과거 악마학자들의 연구가 실체화 된 표본적 사례. 따가운 눈초리는 덤으로 같이 딸려왔다.

 

악마들 대다수가 지진과 폭풍을 일으키는 데 반해 말룸이 소환하는 악마는 문제를 묻거나, 시야를 넓히거나, 상처를 치유하는 데에 능력이 집중되어있다. 공격보다는 서포트에 쏠려있다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어차피 지원부이니 상관은 없겠지만.

분류되는 항목이 악마이니만큼 오랜 시간 소환을 하거나 접촉이 많아질 수록 몸에 이상이 생긴다. 가볍게는 시야의 암전과 두통, 누적될 수록 하루를 내리 잠드는 일도 존재한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악마 소환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나... ... 아직까지 그렇게 스스로를 몰아세운 적이 없다고.

아주 가끔은 눈이 변한다고 한다. 이 또한 소환의 영향.

Ability

62kg

173cm

27

신장

몸무게

​나이

CODE NAME

Polydegmon

10월 10일 │여│미티어 지원부 부장

짙은 남색과 옅은 분홍색, 회색 빛이 도는 보라색 등이 섞인 옴브레 헤어. 길이는 엉덩이를 완전히 덮을 정도로, 굵은 웨이브가 자연스럽게 져 있다. 피부는 창백하리만치 하얀 빛에 눈가가 붉고 눈꼬리는 아래로 내려가 있으며 위아래 속눈썹이 길다.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얼굴.

왼쪽 눈과 입 아래에 점. 짙지만 오묘한 머리색에 하얀 백색 눈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부분 미인이라는 평.

신발은 평범한 검은색 롱 부츠.

이미지를 클릭하면 설정화가 새창으로 뜨게됩니다.

티모시 R. 레이놀즈

티모시 군. 설마 여기서 만날 줄 누가 알았겠어요? 부장임에도 너무 나태하게 굴었나 하는... 농담이구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죠? 도움이 받은 적이 있었거든요. 예전에 알던 사이어서 아주 새롭진 않아요. 무슨 의미냐면,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는 소리예요. 늘 솔레오에 들락날락거리는 애플리는 유난스레 길고양이와 많이 마주쳤고, 친해지려는 부단한 노력 -예를 들자면 간식 사다 바치기, 눈 마주치려 땅바닥에 무릎 꿇고 엎드리기 등의.- 을 했으나 고양이들은 쉽게 경계를 풀지 않았다. 잠시 고민하던 애플리는 티모시에게 연락을 취했고, 이런저런 조언을 받으며 지냈다. 그저 그걸로 끝일 줄 알았으나, 중앙 관제실에서 티모시를 마주하고 꽤나 놀란 듯.

[챠이] 걸스토크

챠이... ... 아차, 부대표님 말인가요? 실례가 되는 말일 수도 있지만 귀여운 사람이라는 사실이 변하지는 않으니까요. 사람이 그렇게까지 귀여워도 되는 건지... 해줄 수 있는 건 최대한 다 해주고 싶어서, 그렇게 행동하고 있답니다. 자신을 따라 화장을 시작하고 렌즈를 맞춘 챠이를 보고 이런저런 도움을 주고 있다. 굳이 화장 같은 걸 하지 않아도, 충분히 귀엽고 어여쁘니 예쁨 받을 이유가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본인에게 말하지는 않은 듯. 대신 챠이에게 필요할 화장품을 비롯한 여러가지를 쓸어 모으는 수준으로 사다 바치고 있다. 덧붙여, 상사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귀여워한다. 나이가 어림에도 부대표 자리에 올라선 챠이를 대단하다 여기는 부분도 있지만, 반대로 걱정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듯.

세실 칼리아

레이비즈의... 사람이었죠? 면식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길에서 만났는지 현장에서 만났던 건지... ... 솔레오에 있다 보면 레이비즈를 많이 마주치거든요. 뭐, 하여튼. ... 편한 사람은 아니죠. 가능하다면 피하고 싶어요.

쇼 클라운

아, 유명한 사람이죠? 저번에... 누군가 소개를 해줘서 알게 되었어요. 미티어를 동경한다고 했던가요? 유명인이 지상파에서 그런 말을 쉽게 하기는 어려울 텐데, 대단한 사람이지요.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인터뷰 중에 전화가 왔을 때는 솔직히 조금 놀랐지만요! 날 친하게 여겨준다는 건 어찌됐건 좋은 일이죠. 미티어를 동경한다는 쇼 클라운의 말에, 애플리와 쇼 클라운을 동시에 알고 있던 지인이 소개를 시켜 주어 서로 알게 되었다. 연예인에 별 관심 없는 애플리도 이 일을 계기로 쇼 클라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현재는 큰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대. 인터뷰 중 전화로 친한 사이임을 드러내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친분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 즉, '모델 쇼 클라운' 만을 알고 있다.

[라벨다 그린] 마음의 걸림돌

레이비즈에게 마음이 약해질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뭐, 표면적으로는 그렇다구요. 하여튼, 이 아이는 조금 달라서요. 이전에 만난 적도 있었고, 그게 보통 일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런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았더라면 누구든 마음이 약해지겠죠. 막 미티어에 들어왔을 시절, 라벨다의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인수인계부터 서류처리까지 전부 맡아서 하는 라벨다를 옆에서 도우며, 라벨다와 함께 짤막한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게 상당히 인상 깊었던 모양. 게다가 마지막에는 의연해진 모습에 조금은 안심을 하기도, 한편으로는 감탄하기도 했다. 다만 그 기억이 꽤나 강렬했는지, 같은 레이비즈라도 라벨다에게는 조금 더 무른 태도를 취한다. 마주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일 수도 있고.

허훼이쉐

레이비즈의 귀여운 아이지요. 경계하는 모습이 보여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뭐, 적대시하는 관계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답니다. 나도 그 아이에 대한 경계를 완전히 누그러뜨릴수는 없으니까요. 제 능력에 대해 흥미를 느낀 것 같으나 경계를 하는 모양새가 몹시 아쉬운 듯. 이능력자는 박해받는 상황이지만, 유별리 비과학적인 제 이능력은 더욱 박해받았었고 때문에 그 호감이 뒷전이 된 것이 신경쓰인다고. 대립되는 관계이니만큼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은 한다. 속으로 어느 정도의 선을 그어놓고 열심히 귀여워하는 중.

칼리스타 던킬

정보부장님 말이지요... 귀여운 사람이에요. 후후, 내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이 제법 될 거라 생각한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부탁을 받은 입장이니 우선 열심히 해줘야지, 하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정이 그만큼 들어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거칠게 대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다 애정에서 비롯된 거니 알아주면 좋으련만... ... 참, 그리고 그가 몰래 군것질을 하는 걸 보면 내게 말해줄래요? 5년 정도 복싱을 가르쳐주었다. 말하자면 복싱 스승과 제자 관계. 목표는 신체 단련, 구체적으로 체지방 3%의 복근이라는 듯. 이전까지 전혀 신체 단련을 해오지 않은 칼리스타를 보고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식단부터 손을 대지 않은 곳이 없다. 종종 칼리스타가 도망을 가기도 했으나, 어떻게든 찾아내 끌고왔다고.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상대이므로 예의를 차리려 하지만 귀엽다는 생각이 좀 더 우세한 듯. 식사를 하러 갔을 때 제 눈치를 보다가 체할 것 같다는 게 요즘의 걱정.

데미안

우리 든든한 현장부장님 말인가요? 착하고 올바른 사람이죠. 일반인에게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반듯한 미티어의 정석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사실, 어린 나이니까... 대련을 할 때에도 머뭇거리게 되는 부분이 없진 않았어요. 맷집엔 자신있다는 말을 할 때 의지가 확고해 보여 이후로는 좀 더 진심으로 상대하고 있지만요. 대련상대 겸 스승님과 비슷한 느낌. 체술과 근접전의 필요를 느낀 데미안에게 과거 복싱을 했던 경험을 살려 이것저것 도와주고 있다. 어린 아이를 상대하는 것이니 힘을 빼고 조심히 하려 했으나, 데미안의 말을 듣고 난 이후로는 생각을 고친 듯. 어린 나이에 부장직을 단 것에 대한 기특한 마음과, 항상 열심히인 모습에 대단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한 편 걱정을 아주 떨쳐내지는 못한 듯 하다.

에즈라 본

에즈라... 아니지, 우리 티티. 아, 지금은 상관 별 상관 없겠군요. 솔레오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는 아이니 마주칠 일이 많아요. 덕분에 많이 친해졌지요. 누나라는 말은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것 같아서, 그 아이는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써주고 싶답니다. 데려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판을 벌리면 옆에 와서 날 응원해주는 모습이 너무 귀엽거든요! 공적인 자리에서는 선을 딱딱 지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없죠. 솔레오에서 만나 친해진 사이. 누나, 하고 살갑게 다가오는 에즈라를 굉장히 아끼고 귀여워한다. 자신을 옆에서 응원해주는 모습 또한 좋아하고, 따로 둘이서 식사를 하거나 어딘가에 놀러가는 등 계획도 많이 짜둔 듯. 물론 몇 번은 다녀왔다. 덧붙여 일적인 관계에서 선을 지키는 모습 또한 마음에 들어한다. 깔끔하고 바르다는 느낌으로, 일이 끝난 뒤 다시 살갑게 다가오는 모습도 좋아한다고.

벨 러틀리지

귀엽고 당찬 아이죠. 멘토 관계, 그런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녀에게 의지가 될 만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답니다. 종종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해오면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최대한 해주려고 해요. 조금 더 기대도 괜찮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멘토 관계. 아마도! 고민 상담을 해올 때 마다 열심히 들어주고, 최대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일로 섬세하게 챙겨주며, 힘들땐 기대도 된다는 어필을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라고. 아직 어린데 든 짐이 무겁지 않을까 하는 소소한 걱정도 빼놓을 수는 없는 듯.

루치오 알브레히트

여러가지로 고마운 사람이죠. 지지대나 버팀목, 의지할 수 있을 만한 사람... ... 모든 신뢰를 다 내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마 제일 믿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요. 사소한 고민거리나 중대한 이야기도 꽤 자주 나누는 편이고, 여러가지로 본 받을 점이 많은 사람이니까요. 모토, 정도일까요? 큰 신뢰를 가지고 있는 상대. 사람을 경계하고 있는 와중에도 거의 유일하게 경계를 누그러뜨렸다고 표현할 수 있다. 지원부 내의 문제나 미티어 안, 또는 개인적인 사소한 문제를 비롯하여 가치관과 관련된 깊은 대화를 여러 차례 나누어 감사함과 약간의 존경스러움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자신을 믿어준 것에 대해 큰 고마움을 느끼는 듯.

다나

우리 지원부의 사랑스러운 막내죠. 말도 편하게 하고, 살갑게 대해주는 걸 보면 가깝게 여겨주는 것 같아 기뻐요. 사소한 선물 같은 것도 자주 주고받고, 고민 등도 서로 털어주고요. 아,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하고 있답니다. 의자매라는 말이 나왔었는데, 딱 맞는 거 같아요. 저로써는 기쁜 일이죠. 의자매 사이. 시작은 애완동물 이야기서부터, 고민 상담이나 선물을 주고 받으며 친분을 두텁게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어린 아이니만큼 유달리 신경쓰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듯. 게다가 살갑게 다가오는 모습에 감동을 받은 것도 있다고. 덧붙여 걱정 또한 떼놓을 수 없다고 한다. 나이 같은 걸 떠나서라도, 친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만큼 걱정이 된다는 듯. 최근엔 무슨 선물을 해줄까 생각하고 있다.

아리타

레이비즈의 지원부 부장이죠. 다른 진영의 같은 직책이니, 신경이 안 쓰일 리가 없었답니다. 아주 초반에는 남의 일까지 도맡아해주는 그의 상냥함을 꽤나 신경썼었어요. 지금은... 좋은 친구죠. 대화를 나누다 보면 비슷한 부분을 많이 찾을 수 있거든요.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 사람과 말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에요. ... 물론, 현장에 이런 감정을 끌고 가지는 않아요. 좋은 사람이지만, 우리는 대립되어야만 하며, 서로의 위치가 있으니까요.

오로 펠리스

지원부의 마스코트죠.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공식적인 건 아니예요. 그가 귀엽다는 건 맞는 말 이지만요. 어디보자... 일단, 내가 비과학적인 것에 반해 그는 과학 그 자체죠. 존재든 능력이든 둘 다, 말이에요. 그래서 그런가, 그를 보면 항상 흥미가 솟구쳐요. 원래 기계에는 관심이 없는데, 그를 보고 난 이후로 필요 없는 것까지 찾아볼 정도로... 또,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거든요. ... 그러고 보니, 악마들을 못 보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웠어요. 어쩔 수 없는 거겠지만요! 참, 그의 젤리를 좋아해요. 만지면 민폐일까 싶어 자제하고 있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번거롭게 한 건 아닐까 신경이 조금 쓰이기는 하네요!

클레어

클레어 양 말인가요? 아직 아주 친하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관계의 진전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니 괜찮답니다. 얼마 전에는, 솔레오에 가는 길에 클레어양와 마주쳐 인사를 건넸더니 받아주었거든요. ... 어머,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였네요. 하여튼,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건 최대한 돕고 싶어요. 그녀가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이지만요? 부디 날 편하게 여겨주면 좋겠네요.

radioactive - with william joseph - dubstep piano on the lake
00:00 / 00:00
bottom of page